세종시, 전국장애인체전서 역대 최다 메달…장애인 체육 저력 과시

금 19개 포함 총 37개 메달 획득…다양한 종목에서 성과

강승일

2024-10-31 07:11:15

 

 
세종시선수단,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7개 메달 쾌거


[세종타임즈] 세종시 선수단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0개를 포함해 총 3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당초 목표였던 30개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는 역대 최다 메달 수를 기록함은 물론,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세종시 장애인 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에서 열렸으며, 9806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적은 177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했지만, 경기 내내 뛰어난 기량을 펼치며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세종시는 기존 주력 종목인 사격, 펜싱, 유도뿐만 아니라 사이클, 승마, 게이트볼, 배드민턴,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사격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유도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펜싱에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각각 획득하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사이클에서도 금메달 2개를 추가해 기존 강세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올해부터 집중 육성한 승마와 탁구 종목에서도 각각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특히 70대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게이트볼 선수단이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육상과 배드민턴에서도 각각 동메달 2개씩을 따내며 시의 위상을 높였다.

 

세종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얻은 성과를 인정받아 장애인 체전 열정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 장애인 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널리 알린 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의 중심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체육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 선수들이 더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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