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10월 30일 대덕특구 내 한국화학연구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대전시 민선 8기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부시장이 직접 과학기술 현장을 찾아 지역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간담회에서 장 부시장은 한국화학연구원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연구개발 과제 진행 시 △지역 대학, 기업, 공공기관과의 공동 컨소시엄 구축 △연구 초기 단계부터 산업디자인 기업과 협업을 통한 서비스화 용이성 확보 △지역 기업 중심의 시제품 제작비 및 재료비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또한, 대덕특구 내 K-켄달스퀘어 조성 사업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며 첨단산업 생태계의 강화를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장 부시장은 한국화합물은행 연구동을 비롯한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화학은 모든 산업 기술의 근간으로 대전시의 바이오, 반도체, 양자 분야 전략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이 바이오특화산업단지 내에서 혁신 신약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부시장은 이전에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대덕특구의 여러 출연연구기관을 방문해 협력 체계를 강화해왔으며, 향후 전 출연연 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혁신 과제로 구체화해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시와 대덕특구의 출연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