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10월 30일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제8회 빅밴드 뮤직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예술 활동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된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의 특색 사업으로, MZ 세대인 초·중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행사 주제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별처럼 빛나는 축제’로, 총 16팀 133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공정한 예선을 거쳐 초등학교 5팀, 중학교 10팀, 지역사회 1팀이 참여했으며, 1부에서는 초등학생 밴드, 2부에서는 중학생 및 지역사회 팀의 공연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 동아리 및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열심히 연습한 곡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공연 곡목은 80년대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 90년대 신해철의 ‘그대에게’, 빌 위더스의 ‘Just the Two of Us’부터 최근 아이돌 곡인 ‘고민중독’, ‘밤양갱’까지 다양하게 구성되며, 세대 간 음악으로 통합을 이룬 무대를 연출했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서로 다른 음악적 취향을 공감하고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충남여중 3학년 조예은 학생은 “학교와 실력에 상관없이 함께 무대를 즐기며 또래들과 공감할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양수조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경쟁이 아니라 무대에서 모든 아이들이 특별한 성공 경험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내면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예술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나누며 의미 있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의 예술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