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세종형 자율방범대 활성화 방안’ 최종 보고회 개최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자율방범대 활성화 및 마을 치안 거버넌스 구축 논의

이정욱 기자

2024-10-30 14:17:27

 

 
세종시의회,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 제6차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연구단체인 ‘세종형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은 10월 29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자율방범대 활성화를 통한 치안 거버넌스 구축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동빈, 유인호 의원과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 대한지방자치학회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세종시 자율방범대의 활성화와 지역 치안 모델 개발을 위한 최종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세종시 자율방범대와 경찰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문제와 자율방범대원의 체감 안전도가 낮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발족되었다.

 

연구모임은 6차례의 정책 연구 회의와 2번의 현장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치안 모델을 개발하고자 대한지방자치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연구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세종시 자율방범대 활성화와 지역 치안 안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이 제시됐다. △주민의 치안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자율방범대 운영에 지역 치안 수요를 반영하는 정책 △체감 안전도 제고를 위한 자율방범대 관련 조례 정비 △‘세종형 마을치안 공동체’ 구축을 통한 협력적 치안 네트워크 강화 등이 그 내용이다.

 

최종 보고에서 이승철 교수는 “지역사회 안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상에서 범죄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제시한 지역공동체 치안 플랫폼이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모임의 의원들은 “자율방범대가 지역사회의 치안 안정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연구가 치안 제도 개선의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음을 밝혔다.

 

이현정 의원은 “이번 연구가 자율방범대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되어 세종시 치안 개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시민순찰대 공동 참여와 처우개선, 마을 치안 공동체 구축이 세종시 치안 확보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세종시가 지역 치안의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어 자율방범대의 역할을 강화하고, 세종시 치안 환경을 개선하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