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외국인 과학기술 인력 정주환경 개선 정책포럼 개최

글로벌 과학도시 도약 위해 정주 지원 정책 및 협력 방안 논의

염철민

2024-10-30 09:32:02

 

 
대전시의회 송인석 산업건설위원장 ‘외국인 과학기술 인력 정주환경 개선 정책포럼’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10월 29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송인석 산업건설위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대전시 외국인 과학기술 인력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와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자리로, 글로벌 과학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강화하고 외국인 과학기술 인력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김윤희 대전시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센터장과 김경화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과학협력부장의 주제 발제로 시작되었다.

 

김윤희 센터장은 첫 번째 발제를 통해 ‘대전시 외국인 인구 현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제언’을 발표하며, 외국인 과학기술 인력의 증가 추세와 이들이 겪는 정착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정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경화 부장은 ‘대전시 외국인 과학기술 혁신인력 정주 지원정책’을 주제로, 대전이 외국인 혁신 인력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은영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실장, 서준석 한밭대학교 지역협력센터 교수, 엘료르 중앙백신연구소 연구원, 박혜강 대전광역시 기획조정실 국제담당관이 참여해 외국인 과학기술 인력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토론 주제로는 △과학기술 인력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정주 정책 △중소기업과의 구인·구직 매칭 시스템 △외국인 전용 창업 지원 △비자 정책 강화 등이 제시되었다. 토론자들은 외국인 과학기술 인력이 대전에서 오랜 기간 정착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이 협력하여 정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포럼을 마무리하며 송인석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정책들이 대전이 글로벌 과학도시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외국인 과학기술 인력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정책들은 대전이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며, 외국인 인력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내 혁신 인재 유입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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