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장애인식 개선콘서트’ 성료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 감동의 무대…다양성 존중의 메시지 전해

이정욱 기자

2024-10-30 08:53:54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0월 30일 오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생학습 한마당 여는 마당’ 행사에서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이 참여한 ‘장애인식 개선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청이 주관하고 평생교육기관, 대학, 주민자치회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하여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성장과 화합을 이루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진행되었다.

 

이번 ‘평생학습 한마당 여는 마당’은 10월 29일부터 이틀간 열렸으며, 시 낭송, 학습동아리 발표, 시민 참여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함께했다. 그중에서도 세종시교육청이 마련한 ‘장애인식 개선콘서트’는 특히 많은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콘서트는 10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이어졌으며,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의 단원 7명이 공연에 나서 장애인식 개선과 포용의 가치를 전했다.

 

‘어울림’ 단원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고유한 재능을 발휘하며 ‘호랑수월가’, 영화 올드보이의 삽입곡, 그리고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하고 노래했다. 형형색색 단풍과 국화로 물든 무대처럼,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단원들이 하나가 되어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어울림’ 단원들은 아름다운 음악 선율에 맞춰 다양성과 존중, 어울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을 지켜본 관객들은 단원들이 전하는 진솔한 감동에 큰 박수를 보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무대에 대해 “조화로운 선율과 청량감 가득한 노래가 관객들에게 따스한 여운과 행복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어울림’ 단원들이 더 많은 무대에서 꿈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은 2022년 3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창단된 이후, 여러 학교와 외부 기관을 찾아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해왔다. ‘어울림’의 활동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포용의 메시지를 널리 퍼뜨리며 사회적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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