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시와 음악이 있는 가을밤 힐링콘서트’ 성료

시 낭송과 합창이 어우러진 깊어가는 가을의 감동 선사

강승일

2024-10-30 08:52:17

 

 
공주시, ‘시와 음악이 있는 가을밤의 힐링콘서트’ 성료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29일 공주기적의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시와 음악이 있는 가을밤의 힐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에게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감동과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신관동과 월송동 인근 지역 주민 등 140여 명이 참석하여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콘서트는 청소년동아리 밴드 ‘해피’의 활기찬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시꽃시낭송가협회 회원들이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청춘’, ‘에나벨리’ 등의 시를 낭송하며 가을 정취를 더했다. 시 낭송은 깊어가는 계절과 어울리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전했고, 시민들은 시와 함께 가을의 낭만을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즉석 시 낭송 시간이 마련되어,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공주시립합창단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바람의 노래’ 등의 중창곡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가을밤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깊어가는 가을밤, 시와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문화 행사가 자주 열려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명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힐링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시와 음악으로 하나 되어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가을밤과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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