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지역 공동체 경제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 위한 다양한 성과 발표

강승일

2024-10-30 08:51:35

 

 
공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으로 주민 주도 활동조직 확립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역 공동체 경제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의 활동 조직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공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열렸으며, 최원철 공주시장, 농림축산식품부 중앙계획지원단 김정연 단장, 강석광 시민자치국장, 지역 활동가 조직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공주시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21년부터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약 100억원의 예산으로 진행 중이며, 농촌 자원을 활용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공동체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총 108개 조직을 발굴하고, 이들 조직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왔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홍보 및 마케팅 플랫폼 23개 구축,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품 117개 개발, 마켓 운영을 통한 28팀 입점 등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보고회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성과 보고 △농촌벤처기업 고도화사업 성과 보고 △로컬 브랜드 ‘안테나 마케팅’ 성과 보고 △청년 분야 사업 성과 보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공주시가 농촌 사회의 발전을 위해 이룩한 다양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공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특장점으로는 단계별 공동체 성장을 도모하는 ‘수익형 모델 농촌벤처’ 발굴 및 육성, 청년 유입을 위한 유휴공간 활성화 모델, 농촌 기반 청년 유입을 위한 미래농촌 시범 운영 등이 꼽혔다. 이를 통해 자생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모델을 구축하려는 공주시의 노력과 성과가 돋보였다.

 

김정연 단장은 “공주시의 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는 향후 농촌 사회의 미래를 제시하는 모범 사례로서, 발굴된 기업들이 농촌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내년 6월 사업 종료를 앞두고 성과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체활력플러스센터를 지역 거점으로 삼고, 네트워킹 공간 조성, 자생협의체 구성, 상설 마케팅 지원, 로컬 큐레이션 공동 브랜드 ‘고마바우’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공주시 내 지역활동가 조직의 네트워킹과 자생력 강화 체계를 구축해, 지역 공동체 경제의 성장과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향후 공동체활력플러스센터가 완공되면, 지역 공동체가 자생력을 갖춘 조직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공주시의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이 사업으로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특화자원 개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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