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김장용 식재료에 대한 식품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와 자치구, 식품위생감시원이 협력해 교차 점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김장철을 맞아 안전한 식재료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김장용 채소 및 양념류를 제조·판매하는 업소로, 위생 관리 및 안전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패하거나 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나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원료보관실과 제조가공실, 기계 및 기구의 청결 관리 상태 등 김장용 식재료의 제조·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문제를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대전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중금속, 식중독균, 잔류농약 등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가공식품과 농산물, 수산물의 수거 및 검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유통 중인 김장용 식재료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에서 법령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며, 부적합 식품에 대해서는 즉각 회수 조치하여 시중 유통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위반 업소의 정보는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각 구청 홈페이지와 식품안전나라에 공개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채소 수급을 안정시키고, 식재료의 사전 안전관리를 통해 겨울철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한 김장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