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30일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하며, 지난 4월 시작해 8개월간 진행된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과정은 도시농업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실습과 관련 법령, 리더십 교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뤄, 도시농업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실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양성과정은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총 20회, 96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도시농업의 기본 이론 △친환경 농사 실습 △안전한 농산물 생산법 △도시농업 관련 법규와 정책 △도시농업 리더십 강화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이론적 지식과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출 수 있었다.
올해 과정에는 3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고, 수료생들은 도시농업 관리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 자격증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급하는 것으로, 도시농업 활동에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준이 된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앞으로 도시농업 교육 봉사와 도시농업 공간 조성 활동에 참여하며, 세종시 내 도시농업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도시 내 다양한 공간에서 텃밭을 조성하거나, 도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을 알리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김종태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장은 수료식에서 “8개월간의 긴 배움의 여정을 끈기 있게 완주해주신 수료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도시농업의 가치와 혜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처럼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통해 도시민이 보다 가까이에서 농업을 체험하고, 친환경 농업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농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