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자 169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방안을 안내하고, 새롭게 도입된 학교자율시간의 이해를 높여 학교 현장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도입된 ‘학교자율시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교자율시간은 각 학교가 지역과 학생의 필요를 반영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나 지역 연계 활동을 운영할 수 있는 시간이다.
교과 외에 다양한 특색 있는 과목과 활동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수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25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의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자율시간 준비, 창의적 체험활동, 범교과 학습 편성 등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시간 배정과 편제 등이 다뤄졌으며, 학교 교육과정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를 반영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은 학교자율시간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서는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입되는 학교자율시간의 편성 및 운영 방법, 새로운 과목 개설 및 승인 절차, 성취기준 작성 등의 실무적인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각 학교가 학생들에게 특색 있는 학교자율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학교 교육과정 담당자들은 이 연수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학생들의 필요에 부합하는 학교자율시간 운영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연수를 통해 각 학교가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교육 현장의 이해를 돕고, 학교별로 특화된 자율시간을 마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향후에도 학교 자율성과 다양성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