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4학년도 학교도서관 북 페스티벌’ 개최

학생과 교직원 대상 독서 체험 및 작가와의 만남으로 독서문화 확산 도모

염철민

2024-10-29 15:15:52

 

 
대전교육청, 2024학년도 학교도서관 북 페스티벌 운영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0월 29일 대전학생교육문화원에서 ‘2024학년도 학교도서관 북 페스티벌’을 열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독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대여하는 공간을 넘어, 학생과 교직원에게 학습과 창의력을 키우는 문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기획되었다.

 

오전 프로그램에는 대전 초등학교 3교가 참여해 청소년 창작공간 ‘1216해봄’과 유아·어린이 자료실에서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활동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나만의 프린팅 에코백’, ‘마술종이 키링 만들기’와 같은 창작활동과 협동 게임에 참여하며 창의력과 협동심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를 통해 공공도서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독서 의욕을 자연스럽게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에는 초·중등 학교도서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어른의 국어력’,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등의 저자로 잘 알려진 김범준 작가가 ‘나에게 친절한 삶과 시간을 위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연은 교직원들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소통 방식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상 속에서 독서와 소통이 가져다주는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이어 대전시교육청의 사서교사 및 독서로 현장지원단이 준비한 특강도 이어졌다. ‘에듀테크로 똑똑해지는 독서교육’, ‘쉽게 따라하는 문해력 놀이’, ‘독서로를 활용한 주제탐구활동 작성법 알기’라는 세 가지 테마 강연은 학교도서관 담당자들에게 최신 독서교육 트렌드와 실용적인 방법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각 특강은 교사들이 학생들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문해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전시교육청 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공동으로 주관하여,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의 중심이자 미래교육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학생들과 학교도서관 담당자들에게 독서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학교 전반에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24학년도 학교도서관 북 페스티벌’은 학교도서관이 독서문화 활성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학생들에게는 독서의 즐거움을, 교직원들에게는 교육적 자원을 넓히는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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