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0월 29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2024년 하반기 유치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연수와 ‘유치원 급식, 이렇게 해봐요’ 대전형 유치원 급식 실천 가이드 활용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급식 관계자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의 첫 번째 순서로 한국인재경영교육원 강은미 강사가 ‘소통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급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은미 강사는 유치원 급식 운영에서 중요한 요소로 학부모, 교사, 급식 관계자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조하며, 조화롭고 균형 있는 협력 속에서 급식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도록 급식 운영에 있어 감동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대전시교육청이 제작한 ‘유치원 급식, 이렇게 해봐요’ 가이드의 활용법이 소개되었다. 이 가이드는 유치원 급식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천 가이드로, 위생과 영양 관리, 안전한 식재료 관리, 각종 서류 작성 방법 등 유치원 급식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Q&A 형식으로 담아 실용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급식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급식 관계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가이드 집필에 참여한 대전새여울초등학교 이승은 영양교사는 가이드의 구체적인 활용법을 설명하면서, 급식 운영과 영양 관리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승은 교사는 식재료 관리와 위생 관리 등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이 이를 통해 급식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대전시교육청 최재모 교육국장은 “유치원 급식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며, 이번에 제작된 ‘유치원 급식, 이렇게 해봐요’ 가이드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어 유치원 급식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급식 관계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급식 환경의 질적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무리되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유아 교육의 안전성과 질 향상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