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인구감소와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도의회는 10월 29일 유성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하며, 인구감소 지역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 조례안은 저출산과 인구 감소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교육 불균형과 환경 악화를 겪고 있는 충남 지역 내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지원 △학생 진로 및 체험활동 지원 △교육 여건 개선 △학생 통학 지원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충남도의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성재 의원은 “충남 17개 시군 중 9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이들 지역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육 환경 악화와 불균형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충남 교육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인구감소 지역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조례안은 11월 5일 열리는 제356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충남도의회는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정책을 통해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를 완화하고 교육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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