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충남형 스마트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연구모임’은 10월 29일 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 및 ‘충청남도 폐열 농업 활용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스마트농업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공주대학교 스마트팜공학과 김락우 교수가 연구진을 대표해 충남 지역 농업의 에너지 수요 증가, 가격 변동성, 그리고 스마트팜 확산에 따른 정책 현황 등을 분석하여 스마트농업의 에너지 절감 방안을 중간 발표했다.
충남형 스마트농업 연구모임은 도내 발전소, 데이터센터, 제강업체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온배수 등 미활용 에너지를 농업 시설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폐열 활용을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 및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폐열 자원을 스마트팜에 접목할 경우 농업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농업 환경의 지속 가능성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민수 의원은 "스마트농업의 발전을 위해 에너지 비용 절감이 중요한 요소로, 폐열을 활용한 농업 모델 개발은 필수적"이라며 "연구모임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충남 스마트농업의 정책 방향성을 확립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 발전 및 스마트팜 플랫폼 조성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모임은 이 중간보고회를 바탕으로 정책적 제언을 다듬고, 11월 중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충남형 스마트농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책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