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29일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0회 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농작업 안전 실천 행복한 여성농업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강연옥 회장 등 주요 인사와 400여 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석했다.
행사는 바른 먹거리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생활개선대전광역시연합회 김정순 회장과 회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18명의 유공자에게 농업에 대한 헌신을 인정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정순 회장은 대전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역량을 높이고 건강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참석한 여성농업인들은 ‘농작업 안전실천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결의문 낭독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은 영농 현장에서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건강을 지키며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또한, 대전지방기상청은 기후 변화에 민감한 농업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2025 한밭 농업기후달력’을 여성농업인들에게 배포했다. 이 달력은 불규칙한 기상 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기후 정보를 담아 농업 생산 계획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현장에서 여성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행사 축사에서 “올해 영농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제10회 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날 농업에서 물리적 노동이 감소하고 첨단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섬세한 여성농업인들이 선진 농업을 이끄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는 여성농업인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다짐을 새롭게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농업 분야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확대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