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혜광학교는 10월 29일 ‘2024학년도 청소년 비즈쿨 물품 판매전 혜광 비즈마켓’에서 모금한 수익금 100만원을 사단법인 토닥토닥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창업 활동의 결실로, 학교는 이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대전혜광학교는 12년 연속 창업진흥원의 ‘전국 청소년 비즈쿨’ 운영 학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창업과 경제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혜광 비즈마켓’에는 7개의 창업동아리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생활용품, 수제 간식 등을 판매했다. 이들은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품, 수세미, 드립백 세트, 샴푸 바, 유리 마그넷, 메모지, 비즈 공예 소품, 과일잼, 도어벨, 디퓨저 등 독창적인 제품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교내 행사에서 선보였다.
10월 18일 열린 혜광 비즈마켓은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내 강당에서 열렸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상품들이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모은 수익금 중 100만원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토닥토닥에 기부되었고, 나머지 863,000원은 교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조동열 대전혜광학교 교장은 “청소년 비즈쿨 활동은 학생들이 경제 개념을 배우고 창업 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경제와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로 작용했으며, 대전혜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함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