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 2024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 성황리에 마무리

1900여 명 참가…과학 경연과 가족 체험으로 과학 꿈 키운 축제의 장

염철민

2024-10-29 13:21:05

 

 
가족이 과학으로 함께 한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


[세종타임즈]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주최한 ‘2024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이 1,900여 명의 학생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과학적 탐구 능력과 협력적 소통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과학 경연 및 체험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과학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과학문화를 널리 확산하고자 지난해부터 행사 기간을 하루 더 늘리고,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크게 경연마당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과학적 경험을 제공했다.

 

경연마당에서는 ‘주제탐구경연마당’, ‘나도과학해설사’, ‘천문우주탐구대회’가 열렸고, 420여 명의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과학적 기량을 선보였다.

 

이 경연들은 학생들이 직접 과학적 주제를 탐구하고 발표하며, 탐구 과정에서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드론과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는 ‘발명캠프’, 이동형 천체돔에서 우주의 신비를 체험하는 ‘우주여행’,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1백만분의 1까지 확대된 미세 세계를 관찰하는 ‘작은세상’ 등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양한 과학 원리를 체험을 통해 배우는 ‘과학탐구 및 체험 부스’가 설치되어 총 1,500여 명이 참가해 과학의 매력을 한껏 느꼈다.

 

개막식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대전시교육위원회 김민숙 부위원장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며, 개막식 후에는 ‘작은세상’ 전자현미경 체험 부스와 ‘주제탐구 경연마당’ 등을 찾아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그림으로만 보았던 전자현미경을 직접 체험하고, 나의 머리카락을 1백만 배로 확대해 보는 경험은 잊을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과학을 체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윤기원 원장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 같은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문화 행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교육적인 체험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선사하며, 지역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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