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는 10월 28일 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관광자원 구축 연구모임’의 제5차 간담회를 개최하며, 세종시를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연구모임은 세종시의 문화·예술 현황을 분석하고 특화된 관광자원을 발굴함으로써, 일명 ‘노잼도시’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상병헌 연구모임 대표 의원을 비롯해 김영현, 최원석 의원과 구재모·이현욱 교수, 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문화예술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세종시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려대학교 문화예술융복합콘텐츠센터 김광훈 교수가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 전략에 대해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광훈 교수의 연구 결과는 세종시의 문화·예술 자원 현황을 분석한 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7대 세부 운영 전략과 4대 축제의 단기 및 중장기 운영 계획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세종축제의 프로그램 종류와 수를 조정하여 핵심 테마에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낙화 및 복숭아 축제와 같은 지역 축제는 지역 상권과 밀접하게 연계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과천 공연예술축제를 벤치마킹한 경험도 이번 연구에 큰 역할을 했다. 과천 축제의 먹거리, 프로그램 구성, 개최 장소 접근성 등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세종시 축제의 개선 방향이 다각도로 검토되었으며 이는 세종시 축제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상병헌 의원은 연구모임의 마무리 인사에서 “김영현, 최원석 의원님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신 모든 분들과 연구용역 수행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종시 관광산업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본 연구모임의 성과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기반으로 관광 자원과 지역경제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