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 성과 보고

농작업 안전관리수준 20.8% 향상…농업인 건강과 안전 증진에 기여

강승일

2024-10-29 09:50:22

 

 
공주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 만족도 높아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28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대성영농작목반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작목별로 농작업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안전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며, 편이장비 및 보호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시는 대성영농작목반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에서 전문가의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총 6회 진행했다.

 

또한 농작업에 필요한 편이 장비 7종 37대와 보호구 10종 651개를 지원해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높였다. 그 결과 농작업 안전관리 수준이 20.8% 향상되고 작업 단계별 위험성이 38.9% 감소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안전 관리 개선 효과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였다. 김진덕 대성영농작목반장은 “오이 재배 농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때 불편한 자세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던 농업인들이 많았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근골격계질환 예방 체조 실습과 편이장비 지원을 받아 건강하고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오병규 농촌진흥과장은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은 단순히 농기계나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안전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 완료 이후에도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안전한 작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현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는 한편,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며 농업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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