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의 아름다운 걷기길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쓴 ‘태안 서해랑길 완주 원정대’ 가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26일 태안군청에서 태안 서해랑길 완주 원정대원 60여명과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태안 서해랑길 완주 원정대 및 힐링걷기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가세로 군수의 인사에 이어 완주 대원에 대한 완주 증명서 및 기념품 증정식이 진행됐으며 해단식 이후 참여자들은 곧바로 서해랑길 완주의 마지막 장소인 서해랑길 75코스로 떠나며 기나긴 여정의 끝을 장식했다.
태안 서해랑길 완주 원정대는 태안의 걷기길을 홍보하고 서해랑길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서해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산책로를 이어 조성한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태안지역에는 남면 당암리에서 서산시 팔봉면 구도항에 이르는 188km 11개 코스가 조성돼 있다.
11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는 ‘완주 원정대’ 및 1개 코스를 선택해 걷는 ‘힐링걷기’ 등 총 80명이 참여했으며 완주 원정대는 4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11개 코스를 걸었다.
11개 코스 모두 빠짐 없이 완주한 대원은 총 40명이다.
군은 각 코스별 기념 배지를 제작하고 구급약과 마스크, 생수 등을 구비하는 한편 걷기 전문가 및 문화관광해설사를 섭외하고 영업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하는 등 안전하고 유익한 행사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했으며 군에서 별도로 진행 중인 ‘스탬프 투어’ 와도 연계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힐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태안 서해랑길 완주에 끝까지 참여해 주신 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태안 서해랑길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세심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