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등교육 혁신 주도할 ‘세종라이즈센터’ 개소

지역사회 발전 선순환 체계 구축 목표…‘한두리캠퍼스’ 협약 체결

이정욱 기자

2024-10-29 07:10:08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추적 지원기관인 ‘세종라이즈센터’의 개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세종시는 2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세종라이즈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두리캠퍼스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김효숙 세종시의회 부의장,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 이승희 홍익대학교 세종부총장 등 다양한 교육 및 산업계 관계자와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종라이즈센터의 출범이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종시의 고등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선순환적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라이즈센터는 세종시의 대학 지원 체계와 지역 발전 전략을 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혁신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지원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 센터를 통해 2025년부터 본격화될 라이즈(RISE)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개소식 후에는 세종시와 지역 대학들이 ‘한두리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두리캠퍼스는 세종시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의 핵심 과제로,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활용하여 혁신 기관들과 연합 교육을 운영하고, 공동 교과와 공동 학위 수여를 통해 ‘세종형 교육혁신모델’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각 대학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발전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열린 대토론회에서는 윤석무 세종라이즈센터장이 ‘세종시 2025~2029 라이즈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허문선 시 산학협력팀장이 한두리캠퍼스의 추진 방안을 설명하며 지역-대학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토론에서는 라이즈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 방안과 지역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 지역 발전을 위한 공유대학 구축,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라이즈센터 개소는 세종시가 지역 고등교육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간 협력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지역 인재 양성 및 취업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세종라이즈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지역 사회 간의 협력을 통해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교육 혁신과 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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