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10월 28일 논산시 연무농협 대회의실에서 ‘저출산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열고, 지역사회가 직면한 인구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토론회는 윤기형 의원이 좌장을 맡고, 건양사이버대 김지운 교수가 ‘2024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발제에서 저출산과 지역소멸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방향을 설명하며, 논산 지역 중심의 인구유입 정책과 청년층 불안 해소,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 양육 환경 개선을 구체적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구정책이 지역 활성화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청년층과 가족 단위의 인구 유입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시민 대표로 서하나 씨, 한은주 강경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전승택 이화초등학교 교장, 이규화 논산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김기세 충남교육청 교육복지팀장, 이승열 충남 인구정책과장이 참여해 지역의 현실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자들은 청년 주거 지원 확대, 양육비 부담 완화, 지역사회 정주 환경 개선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며, 교육 및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실질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기형 의원은 “저출산과 지역소멸 문제는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사회적·경제적 위기”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방안을 구체화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