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청소년 환경포럼 참여…학생들 환경 정책 제안 눈길

중학생 동아리, 기후 위기 극복 위한 정책 아이디어 발표 및 교육감과 소통

염철민

2024-10-28 15:05:30

 

 
대전교육청, 2024 충청권 청소년 정책제안 환경포럼 참여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0월 28일 충청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충청권 청소년 정책제안 환경포럼’에 대전지역 중학교 환경동아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들이 직접 환경 정책을 제안하고 교육 공동체 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충청권 교육감정책협의회가 주관했다.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교육감들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에서는 대전정림중학교의 환경동아리 ‘환생 지키미’와 대전중앙중학교 환경동아리가 참여하여 독창적인 환경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대전정림중학교는 ‘학교로 간 선화보틀 & 안녕라운지’라는 정책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전중앙중학교는 ‘우리끼리 바이오블리츠 활동 및 생태하천 지속 탐사 활동’을 제안하며 청소년들이 연대하여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들은 학생들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며 각 교육청이 추진 중인 환경교육 정책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한 부분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제안을 정책에 반영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자연과의 공존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대전시 중학생들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 사회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환경 정책 제안 기회를 확대하고, 환경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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