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교육연수원은 초등·중등 교사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금강수목원에서 ‘2024년 자녀와 함께 그린 지구 숲체험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 일정은 10월 26일 초등교사와 자녀 15쌍, 11월 2일 중등교사와 자녀 15쌍으로 각각 구성되며, 기후위기와 환경보호에 대한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체험·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의 핵심은 교사로서 학생과 만날 뿐 아니라 학부모로서 자녀와 함께 자연을 경험하고 배우며 생태 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있다.
4명의 전문 강사들이 참여하여 교육을 진행하며, 교사와 자녀가 생태시민으로서 일상생활에서 기후위기 의식을 갖고 지구 환경 보호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수의 주요 과정에는 생태전환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학습,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활 속 실천 방안을 배우는 시간, 오감을 활용한 숲 속 산책과 산림박물관 견학, 지속 가능한 목제품을 만드는 목공 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자연 속에서 오감을 활용한 학습 활동을 통해 교사와 자녀가 함께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체험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연수 후 일상에서도 생태전환교육의 내용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대전교육연수원 김용옥 교원연수부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극복을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공동체가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실에서 배운 환경 지식이 일상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생태체험·실천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교육공동체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연수원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자연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돕고, 생태전환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며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