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은 백제 부흥군의 넋을 기리는 ‘2024 대백제 부흥군 위령제’를 11월 4일 백제부흥운동의 마지막 보루인 예산 임존성 유적지에서 봉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위령제는 최재구 군수를 비롯해 예산문화원장 등 문화원 회원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엄숙히 봉행될 예정이다.
사적 제90호인 예산 임존성은 예산군 광시면과 대흥면, 홍성군 금마면이 만나는 봉수산 정상에 조성돼 있으며. 백제가 패망한 660년부터 663년까지 백제 왕족 복신과 승려 도침, 흑치상지 장군 등이 3년이 넘도록 치열하게 백제부흥운동을 벌인 최대 거점지로 알려져 있다.
군과 문화원은 백제 부흥군의 넋을 기리고 백제항전의 의미를 잊지 않고 되새기고자 매년 임존성 우물 터에서 대백제 부흥군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이번 대백제 부흥군 위령제는 시찬우 씨의 부흥군의 넋을 기리는 진혼무를 시작으로 도산서원 총무장의 조준기 씨가 집례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백제 부흥운동의 결사 항전지이자 마지막 보루인 임존성에서 정성을 다해 백제 부흥군의 넋을 기리고 있다”며 “예산군의 무한한 발전과 번영을 함께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