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연동면 노송1리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1박 2일' 소통

국제정원도시박람회·세종미래마을 조성 위한 주민 의견 청취

이정욱 기자

2024-10-27 11:27:28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연동면 노송1리에서 열린 ‘열세 번째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행사에 참여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식 종료 이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원도시 실현과 세종미래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미래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범운영 중인 ‘노리미 달장’을 방문했다. 세종미래마을은 빈집 정비와 소득 증대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지방규제 혁신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사업은 ▲1단계 빈집 정비 및 마을경관 개선 ▲2단계 주차장 및 농촌체험 기반시설 조성 ▲3단계 마을 소득사업으로 구성된다. 노리미 장터는 마을 부녀회가 주도해 두부, 도예, 특산품과 같은 주민 생산품을 판매하며 마을의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 시장은 “노리미 장터가 지역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농촌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노송1리 경로당을 방문해 연동면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2026년 4월 개최가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공감했다.

 

이에 최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정원도시 비전을 계속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정원도시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최 시장은 연동면의 버스 노선 개편으로 인한 대중교통 불편 해소 방안과 응암2리 세종미래마을 추가 개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최 시장은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세종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간담회 이후 노송1리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함께 숙박하며 소통을 이어갔고, 다음 날 미래마을 조성현장을 둘러보며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열세 번째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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