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디지털로 강화하는 대전의 콘텐츠’ 정책토론회 개최

대전의 문화·관광 역량 높일 디지털 콘텐츠화 방안 모색

염철민

2024-10-25 16:39:54

 

 
대전시의회, ‘디지털로 강화하는 대전의 콘텐츠 정책토론회’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가 주최하고 행정자치위원회가 주관한 ‘디지털로 강화하는 대전의 콘텐츠 정책토론회’가 10월 25일 대전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열렸다.

 

행정자치위원회 이중호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대전의 개성과 특성을 나타내는 도시 데이터를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해 문화·예술·관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정책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용석 그래프잇 대표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수요 기반 콘텐츠 발굴’을 주제로 발표하며, 대전의 스토리와 축제 등 지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활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전의 특성을 담은 콘텐츠를 수요에 맞춰 기획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지역 브랜드와 축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현식 블로코 이사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꿈돌이IP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대전의 상징 캐릭터인 꿈돌이를 통해 팬덤을 형성하고 관광객을 유치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꿈돌이를 통한 새로운 콘텐츠 제작과 팬덤 강화를 통해 대전의 문화 관광 자원을 디지털화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효율적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양윤정 슈퍼빌런랩스 이사는 ‘게임 서비스와의 콜라보를 통한 글로벌 홍보 전략’을 주제로, 게임 캐릭터를 통해 대전을 글로벌 무대에 알릴 구체적 방안을 설명했다.


일본 쿠마모토현이 지역 캐릭터 ‘쿠마몬’을 게임과 연계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인 사례를 소개하며, 대전시도 이를 통해 도시 마케팅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원은석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이사장은 디지털 자산 서비스 도입 시 각 영역의 수요를 분석하고 현실적 장점을 고려한 정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중호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도시를 상징하는 콘텐츠는 시민들의 공감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바탕으로 대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콘텐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의 도시 정체성을 살린 디지털 콘텐츠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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