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청년의 꿈은 농어촌에 있다’ 의정토론회 개최

청년 귀촌 정착 지원과 농어촌 활성화 방안 논의…다양한 정책 제안

강승일

2024-10-25 16:02:57

 

 
충남도의회 “청년들의 농어촌 정착 방안 모색”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10월 25일 서천문화원에서 ‘청년의 꿈은 농어촌에 있다’를 주제로 청년 귀촌과 농어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아시아농업농촌연구원 김기흥 원장이 주제 발표를 맡아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청년 정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제시했다.

 

김기흥 원장은 주제 발표에서 “청년들이 귀촌을 고려하는 추세가 증가하는 것은 지역 소멸을 우려하는 농어촌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문화, 의료 서비스 등 정주 여건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충남연구원 강마야 책임연구원, 충남친환경청년농부영농조합 김경태 이사, 충남도 박선영 청년일자리팀장, 충남경제진흥원 전진희 일자리지원팀장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정책적 제안을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청년 정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이 그 지역의 특수성과 연계되어야 하며, 농업 이외에도 관광, IT,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이 농어촌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청년 귀촌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지역민과 청년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두 해의 단기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조되었다.


또한, 청년들이 농어촌 지역에서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전익현 의원은 “농어촌은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해 있고, 청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비율 또한 높다”며, “청년들이 농어촌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다양한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들이 농어촌에 정착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앞으로 충남도의 청년 귀촌 활성화와 지역 소멸 방지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청년 귀촌을 촉진하고, 농어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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