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1월 1일부터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운영

산불방지대책 강화 및 주민 참여 독려…초동진화체제 구축

강승일

2024-10-25 09:46:11

 

 
공주시, 가을철 산불방지 비상 체계 가동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과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는 산불 방지 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본청과 16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 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공주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본청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7명과 감시기동대원 120명 등 총 157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이들은 산불 취약 지역을 수시로 순찰해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가을철 산불 발생률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빈틈없는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산불 발생 시 빠른 대응을 위해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초동진화 체제를 구축했다.


지휘차와 진화차, 무전기, 등짐펌프, 갈퀴 등 각종 산불 진화 장비도 일제 정비를 완료해 산불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공주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주민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이·통장 회의와 각종 회의에서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방송 및 마을 회관 방문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주민들이 산불 예방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높이고, 농촌 지역의 소각 행위 금지와 산행 중 흡연 금지 등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에 철저한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주시의 산불 방지 강화 대책은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고 주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속적인 순찰과 주민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산불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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