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10월 21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동부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리터러시 부모 교육-양육수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학부모들이 자녀와 관련된 민감한 주제에 대해 이해와 대처 능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주제는 ‘자살예방 리터러시-우리 자녀 성교육 바로알기’로 선정됐다.
‘양육수다’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교육과 자살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함께해요 건강한 우리아이 성교육’, ‘가정 내 성교육, 따라해 성교육’, ‘사춘기 우리아이 성교육, 같이의 가치’, ‘무엇이든 물어보성’이라는 네 가지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학부모들이 자녀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강연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형태로 운영됐다.
특히 강연 전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부모들이 자녀 양육에서 느끼는 현실적 고민과 질문을 수렴했다.
교육 중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과 정서 문제에 대해 직접 질문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었고, 자녀의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관련 기관 정보도 제공되어 자녀의 성교육 및 자살 예방에 대한 이해와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부모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사춘기 딸의 성교육과 정서 교육에 대해 막막함이 컸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떻게 대화하고 다가가야 할지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전하며, “아이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영철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은 “자녀 양육과 관련해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교육과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깨닫고 가정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으며,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맞춤형 부모 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