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반석초, ‘이음누리 반석장터’ 개최

학생·학부모·교사 함께한 축제…수익금은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

염철민

2024-10-25 09:14:00

 

 
교육 3주체가 함께하는 ‘이음누리 반석장터’


[세종타임즈] 대전반석초등학교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학부모회 주최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이음누리 반석장터’를 열어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음누리’는 ‘온 세상을 이어준다’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반석 장터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서로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는 2, 4, 6학년과 1, 3, 5학년으로 나눠 이틀 동안 진행되었으며, 70여 명의 학부모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장터를 활기차게 이끌었다.

 

행사는 간식판매, 놀이체험, 학부모 재능기부 공연, 개인 플리마켓 등 총 4개의 부스로 구성됐다.


간식판매 부스에서는 떡볶이, 어묵, 음료, 팝콘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들이 인기를 끌었고, 놀이체험 부스에서는 제기차기, 팔씨름, 비사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신발던지기, 포스트잇 떼기, 컵쌓기, 물병세우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며 학생들의 흥미를 더했다.


또한 학부모 재능기부 공연으로 진행된 풍선아트와 바이올린 연주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개인 플리마켓 부스에는 학부모 판매자들이 문구, 완구, 서적, 간식 등을 직접 준비해 판매했으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 즐겁게 물건을 사고 파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중에는 놀이부스에서 성공한 학생들에게 복권을 주는 등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 장터 곳곳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과 학부모는 “놀이부스에서 성공할 때마다 복권을 받는 재미가 있었고, 졸업하기 전에 이런 행사를 경험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되었다”면서, “아이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학부모로서 행복했고, 자원봉사자들과 학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반석초 학부모회는 자치적으로 운영되며 교육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학교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교에서 찍는 인생네컷’, ‘급식 자원봉사’, ‘반석가족 해피 플로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로 얻은 수익금은 전액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이음누리 반석장터’는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눈 축제의 장이 되었으며, 수익금을 통한 학교 발전에도 기여하며 뜻깊은 마무리를 지었다.


대전반석초는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과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교육공동체로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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