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초, ‘해밀늘봄학교 박람회’ 개최

세계여행 주제로 다양한 방과후 체험…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축제

이정욱 기자

2024-10-25 08:16:28

 

 
해밀 늘봄학교 박람회에서 세계여행 떠나볼까?


[세종타임즈] 해밀초등학교는 10월 24일 해밀동 한빛공원에서 ‘해밀늘봄학교 박람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후학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해밀초는 매년 해밀 무지개 축제와 함께 방과후 및 마을학교 박람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아 명칭을 ‘늘봄학교 박람회’로 변경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두근두근 세계여행’으로, 학생들은 여권을 들고 여러 나라의 의상, 언어, 음식 등을 체험하며 각 나라를 탐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각 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은 체험을 마칠 때마다 여권에 도장을 찍으며 행사 참여를 기념할 수 있었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세계 요리 전문점 체험은 학생들이 스모어 쿠키와 카라멜 애플바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간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학생들이 요리 체험을 통해 글로벌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학생들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학부모 김지원 씨는 “매년 열리는 박람회지만 주제가 매번 새로워 아이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봉사자로 참여하는 학부모들도 해밀초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밀초 최수형 교장은 “해밀늘봄학교 박람회는 이제 해밀마을의 고유 행사로 자리 잡아, 학생과 학부모가 기다리는 축제가 되었다”며, “올해는 세종 마을교사, 학부모, 방과후 강사, 은빛교사단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해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다 같이, 더 가치’의 해밀마을 정신을 실현한 것 같아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해밀초는 2021년부터 방과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잘 삶’에 중점을 두어 현재의 늘봄학교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종형 늘봄학교 정책을 바탕으로 학부모와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방과후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밀늘봄학교 박람회는 마을의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는 장으로, 학생들이 학습과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교육의 장을 제공하며, 세종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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