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공무원연금공단과 ‘퇴직공무원 교육활동 지원단’ 협약 체결

퇴직공무원 경험 활용한 재능기부로 학교 교육활동 지원 확대

이정욱 기자

2024-10-25 08:15:44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0월 25일 세종시교육청 3층 중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 세종·대전지부와 함께 ‘퇴직공무원 교육활동 지원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이미자 본부장과 공무원연금공단 세종·대전지부 정현문 지부장을 비롯해 퇴직공무원 교육활동 지원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관계자 7명이 참석해 퇴직공무원들이 학교 교육에 기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무원이 다수 거주하는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해 ‘퇴직공무원 교육활동 지원단’을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다.


‘퇴직공무원 교육활동 지원단’은 국가 및 지방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퇴직한 공무원들로 구성되며,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적 도움을 제공한다.


퇴직 공무원들은 재능 기부 형태로 교실을 찾아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며, 학습 및 진로 지도, 생활 지도 등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지원단은 특히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을 위한 교육 후견인제로 발전될 계획이며, 2025년부터는 세종시의 시민 자원봉사자단으로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소외를 겪는 학생들이 더욱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접하고, 개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복지 모델을 확립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향후 퇴직공무원 교육활동 지원단의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이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의 학생들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들로부터 생생한 배움을 얻는 기회를 가지며, 지역 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무원연금공단 정현문 세종·대전지부 지부장은 “퇴직 공무원의 업무 경험을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것은 공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 관내 학교와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이미자 본부장은 “아이들이 퇴직공무원들로부터 소중한 재능을 전수받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며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은 교육 지원 활동에 협력하며, 퇴직 공무원들의 사회적 역할과 공헌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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