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 어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26일 전월산 무궁화테마공원에서 ‘어진마음 가족숲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복지취약 가정과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자연 속에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진마음 가족숲체험은 어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숲지도사 위원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진행된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될 예정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과 자녀 양육에 여유가 부족한 맞벌이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엄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놀이’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가족과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체험 활동으로는 자연물 비누방울 놀이, 재활용 악기 제작, 나무 자동차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조별 생태놀이 게임도 진행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협력하고 즐기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부모와의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가정이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해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복지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호 어진동장은 “복지취약 가정뿐만 아니라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도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가족 화합을 유도하고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어진동 민관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진마음 가족숲체험은 어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가정에 필요한 정서적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로, 가을의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