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4년 세종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식 개최

양성평등 고용환경 조성 위해 2개 기업 선정 및 지원

이정욱 기자

2024-10-25 07:24:17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25일 세종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2024년 세종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성평등한 고용환경을 갖추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세종시의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세종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경영자가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성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 제도는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인증 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세종시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공개모집을 실시한 후 현장실사와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공감 △케어믹스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이들은 여성친화적인 고용문화를 형성하고, 근로자들의 일·생활 균형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세종시는 이번에 선정된 여성친화기업들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 지원, 여성친화기업 인증 현판 수여,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부여하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여성 취업 지원과 양성평등 교육 지원이 포함된다.

 

또한, 세종시와 선정 기업들은 협약을 통해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인재 양성 및 양성평등 고용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들은 근로자들이 일과 생활을 균형 있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여성의 직장 내 참여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며, 여성친화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양성평등한 일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종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식은 세종시의 여성 일자리 환경 개선과 더불어 기업들이 성 평등과 일·생활 균형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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