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지난 24일 대전시 청년공간 ‘청춘두두두’에서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대청넷) 회원들의 연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2024 대청넷 청년총회’를 개최했다.
대청넷은 대전광역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에 관심을 가진 대전 지역 청년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으로, 18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들로 구성돼 1년 단위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대청넷 회원들이 발굴한 정책 성과와 우수 제안을 공유하고 시상을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정책 발굴 활동 발표 △우수 정책 제안 사례 발표 △우수 제안 시상 △회원 소감 공유 △대전시장과의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청년들이 직접 정책 제안 과정과 성과를 설명하며 청년 정책의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대청넷은 대전 지역 청년 47명으로 구성돼 지난 3월부터 △교통 △문화 △복지 △일자리 △주거 안전 △환경 등 총 6개 분과로 나눠 활동했다.
이들은 지역 정책 모니터링, 정책 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발표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책 안건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해 왔다.
활동 결과, 총 9개 팀에서 14개의 정책안건이 발굴되었으며, 이 중 12건의 정책이 시정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정책 제안으로는 청년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한 임대료 지원 방안,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지역 문화시설 확대, 교통 편의성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됐다.
대청넷 김형섭 공동대표는 “청년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된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대표인 김유진은 “매년 정책 제안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며 청년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청넷 청년들이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준 덕분에 일류도시 대전을 향한 여정에 중요한 동력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청넷은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자리 잡으며, 매년 활동을 통해 청년정책의 발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