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 예술을 입다’ 전시 개최

17인의 예술가가 선보이는 한글 예술작품… 한글문화 확산 기여

이정욱 기자

2024-10-24 07:29:44

 

 
세종시, 유명 예술인 한글 작품 한자리에 모았다


[세종타임즈]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의 연계전시로 ‘한글, 예술을 입다’를 개최하며, 17인의 유명 예술가가 창작한 한글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2024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한 달간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센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작은미술관, 박연문화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BRT 작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연계전시 ‘한글, 예술을 입다’에서는 한글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멋글씨 작가로 유명한 강병인 선생이 직접 기획했으며, 드라마 미생, 주류 브랜드 화요와 국순당 등과의 협업으로 잘 알려진 강병인은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예술가들을 한 데 모아 이 특별한 전시를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는 총 17명으로, 멋글씨가 강병인 외에도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서예가 안상수를 비롯해 금보성, 김도영, 김동연, 김종건, 여태명, 오치규, 유경자, 이상현, 이일구, 이종선, 장사익, 정병규, 채병록, 채민렬 등 한글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을 창작한 작가들이 함께한다.

 

전시된 작품들은 멋글씨 7점, 서예 4점, 회화 3점, 디자인 3점, 패션 2점, 도예 1점, 미디어 1점, 서각 1점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작품은 작가마다 한글에 대한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해석을 담고 있다.

 

이 작품들은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뿐 아니라 한글을 매개로 한 예술적 감동을 전달해 관람객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또한, 전시해설 전문 안내원의 해설이 제공되어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의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세종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한글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사람과 지역, 세계를 잇는 한글의 가능성을 다양한 분야에서 재발견하고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이 한글의 형태와 의미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예술가들이 한글을 어떻게 해석하고 작품에 담아냈는지 직접 감상하며, 한글의 무한한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한글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한데 모여 한글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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