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충남도민참여숲’ 세계적 명품 공원 조성 다짐

홍예공원 내 ‘충남도민참여숲’ 41억 원 모금 돌파, 도민의 자부심이 될 세계적 공원 목표

강승일

2024-10-23 16:58:50

 

 
김태흠 지사, “도민참여숲 내포신도시 자부심 될 것”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도민참여숲 조성 헌수 기부금 전달식에서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에 조성 중인 ‘충남도민참여숲’을 도민의 자부심이 될 세계적인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도민참여숲 모금액이 41억 원을 돌파했다"며 "충남을 향한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홍예공원을 중심으로 용봉산과 수암산, 도청사까지 공원을 확장하고 그 안에 미술관, 예술의전당, 키즈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포함한 명품 공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민참여숲은 도민과 기관,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내년 6월까지 나무 1000그루 이상을 심고, 조경시설과 편의시설, 조형물 등을 설치해 주제가 있는 울창한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범도민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도민참여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7월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충남골프협회 및 도내 5곳의 골프클럽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도민참여숲 조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충남도민숲 NH농협 ESG 예금상품 출시와 대중스포츠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NH농협 충남도민숲 ESG 예금을 통해 2억 5000만 원을 기부한 박장순 농협 충남본부장 △충청남도체육회와 41개 종목단체, 14개 시군체육회에서 1억 258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차재혁 아드반테스트코리아 대표이사, 소남영 ㈜오텍 대표이사 등 많은 기업 대표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은 총 307건으로 41억 3000만 원을 달성했으며, 헌수금 모금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미국 센트럴파크가 연간 20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처럼, 도민들의 참여와 정성이 모이면 충남에도 세계적인 랜드마크 공원을 만들 수 있다”며 "내포신도시가 인구 10만 명의 도시로 성장하는 데 홍예공원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도지사와 유병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김영범 충남도체육회장 등 기부자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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