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10월 23일 제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상대로 가람 IC와 연기휴게소 IC 설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했다.
상 의원은 세종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민 편의를 위해 광역 교통망 접근성을 높여야 하며, 이를 통해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병헌 의원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고 있지만, 타 지역과의 접근성과 기업 유치 부족으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며, 특히 가람 IC와 연기휴게소 IC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상 의원은 이미 2029년 준공 예정인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와 다양한 산업단지의 분양·입주가 진행 중임을 언급하며, 수도권으로의 연결성을 개선해야 기업 유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기 IC가 설치되면 세종시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되어, 관련 기업들의 유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토부와 세종시 집행부는 경제 타당성 B/C값이 1에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속도로 개통 후에야 IC 설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상 의원은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사례를 언급하며, 사전에 도로공사와 협력해 경제성을 극복할 방안을 마련해야 했지만, 세종시 집행부는 중요한 시간을 허비했다고 비판했다.
상 의원은 세종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제고하고, 국회세종의사당 및 관련 기관 이전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람 IC 설치의 필요성도 강력히 주장했다. 가람 IC의 B/C값이 0.88로 높은 점을 언급하며, 빠른 설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상 의원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중요하며, 이를 위한 선결 과제가 교통망 확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