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세종시의원, "세종시 공유재산 철저한 관리 필요"

1·2생활권 정비 지연과 관리 소홀 지적, 시의 적극적 대응 촉구

이정욱 기자

2024-10-23 16:14:03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 “주민 공간 및 공유재산 관리를 위한 관심 필요”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은 10월 23일 제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공유재산의 철저한 관리와 정비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발언을 통해 방축천 상류 지역과 도담동 보행교 등 세종시 공유재산 관리가 미흡하여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최원석 의원은 방축천 상류 지역의 수풀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고, 도담동 보행교는 포장이 벗겨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며 도시 미관을 해친다고 밝혔다. 또한, 6생활권 택지 개발로 인한 토사 유입으로 수중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하천 바닥이 높아져 비가 오면 보도를 침범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 의원은 “신도시 조성 후 10년이 지나면 기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도시 정비가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세종시는 순차적인 개발계획을 이유로 1·2생활권 정비를 뒤로 미루고 있다”며 시의 관리 미흡을 지적했다.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개청한 지 10년이 지나 노후화되었지만, 시에서 필요한 예산을 분배하지 않아 보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 의원은 세종시가 LH와 소송 중인 개발부담금 문제와는 별개로 시에서 하천 준설과 공원 공유재산 정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시 조성 시기를 고려하여 자치분권특별회계 예산이 유지·보수가 필요한 지역에 더 많이 배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수변공간과 녹지공원은 주민들의 쉼터이자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1·2생활권 주민들이 도시 정비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발언은 세종시의 도시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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