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호 세종시의원, "기초학력 증진 및 대입 지도 역량 위한 공교육비 확대 촉구"

세종시 교육 경쟁력 문제 제기, 공교육비 지출 확대 및 정책 개선 요구

이정욱 기자

2024-10-23 16:15:14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기초학력·대입 지원 공교육비 확대 시급”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은 10월 23일 열린 제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기초학력 증진과 대입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공교육비 지출이 조속히 확대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관외 전출 인구 증가를 근거로 세종시의 교육 경쟁력 문제를 제기했다.

 

유인호 의원은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8월 발간한 국토이슈리포트를 인용하며, 30·40대 유자녀 가구의 정주 여건 1순위가 '자녀 교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교육청이 교육력 제고와 대입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입 지도를 위한 교육청 예산이 지난해 각 학교로 배정되었지만, 예산 집행의 적시성과 형평성, 성과 측정에서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조속히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세종시의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이 285만 원으로 전국 광역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통계적 오류를 감안하더라도 기초학력 증진과 대입 지도 역량에 대한 공교육비 지출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정책 대안으로 △대입 지도 지원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 평가 및 구체적인 예산 집행 항목 마련 △저연차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및 교류 지원 △지역별 안배를 고려한 대입지원관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번 발언은 세종시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교육비 확대와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종시 교육 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