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생물테러 대응 대규모 현장 훈련' 실시

14개 기관 참여, 생물테러 대응 능력 강화 목표

염철민

2024-10-23 15:39:11

 

 
대전시 2024 생물테러 대응 대규모 현장훈련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23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2024년 생물테러 대응 대규모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전시가 주관하고 서구보건소가 주최하여,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으로 인한 생물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매년 5개 보건소가 순서대로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에는 대전시, 서구보건소, 둔산경찰서, 둔산소방서, 119특수대응단, 32사단 화생방대대, 의료기관 등 총 14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현장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서구 아트페스티벌 축제장에서 테러범이 의문의 소포를 건네며 백색 가루가 들어있는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다. 112 신고 후 초동대응팀이 즉각적으로 대응했으며, 현장 수습과 상황 보고, 질병관리청의 훈련 평가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공중 보건 위기 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팀의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전시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대전시와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해 생물테러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공중 보건 위기 시 신속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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