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10 ‘R.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모음곡’ 연주

피아니스트 김정원 협연, 가을의 정취를 담은 클래식 선보여

염철민

2024-10-23 15:38:50

 

 
대전시립교향악단, R. 슈트라우스‘장미의 기사 모음곡’


[세종타임즈] 대전시립교향악단이 10월 25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10 ‘R.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모음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여자경의 지휘로 진행되며, 따뜻한 감성과 지적인 해석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R. 슈트라우스의 ‘돈 후안, 작품 20’,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16’, R.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모음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클래식 곡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연주곡인 R. 슈트라우스의 ‘돈 후안, 작품 20’은 작곡자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교향시로, 니콜라우스 레나우의 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 곡은 주인공 돈 후안의 열정적인 사랑과 그로 인한 고통을 묘사한 곡으로, 슈트라우스의 강렬한 음악적 표현력이 돋보인다.

 

이어 연주될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16’은 그리그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풍부한 음역과 화려한 색채감이 특징이다. 이 곡은 그리그가 음악가로서의 성공과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시작한 시기에 작곡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R.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모음곡’은 3막 오페라 ‘장미의 기사’에서 발췌한 오케스트라 작품이다. 이 곡은 오스트리아 귀족사회를 배경으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슈트라우스 특유의 독창적인 왈츠 선율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가을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게 해 줄 클래식 명곡들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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