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북부권 주요 시설 현장 점검

소정문화센터·전의 이야기센터·유기동물보호센터 등 방문, 활성화 방안 논의

이정욱 기자

2024-10-23 15:14:18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북부권 주요시설 현장방문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0월 22일 제93회 임시회 기간 중 북부권 주요 시설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김재형 위원장과 최원석 부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소정문화센터, 전의 이야기센터, 묘목플랫폼, 세종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차례로 방문하며, 각 시설의 운영 현황과 문제점, 개선 사항을 점검했다.

 

소정문화센터는 2024년 5월, 전의 이야기센터와 묘목플랫폼은 2023년 3월에 개관해 지역 주민의 복지와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각 시설은 지역 협동조합에 의해 운영되고 있지만, 인력 부족과 전문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현옥 위원은 소정면 특산물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센터 내 홍보 공간 마련을 제안했다. 전의면 이야기센터에서는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간 연계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효숙 위원은 기업 후원 유도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활용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광운 위원은 주민 거점시설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2차 간담회를 조속히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서 위원은 전의면 묘목플랫폼과 연계된 묘목축제의 보조금 지원 시 자부담 비율 조정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문화센터의 설립 취지와 용도를 다시 한번 검토하고 자생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전의 이야기센터와 묘목플랫폼의 운영 및 수익 연계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소정면의 인구 현황과 생활 인프라를 함께 고려한 특화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전의면의 묘목축제와 관련한 검토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유기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한 위원들은 세종시의 유기동물 입양률이 전국 2위임을 확인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각 시설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운영 활성화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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