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대표단이 10월 22일 시드니 근교에 위치한 현대로템 차량기지를 방문해 트램 시스템 전반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번 방문에는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과 이상래 의원을 비롯한 현대로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대전에 도입될 세계 최초 수소 트램의 운영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대로템의 브란트 클리포드 책임 연구원, 팀웡 책임 매니저, 김태환 책임 매니저, 조일현 아시아태평양 사업실장이 함께한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시드니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운영 중인 트램 시스템의 현황과 시설을 확인했다.
특히, 대전에 도입될 예정인 수소 트램의 안전성 및 문제 발생 시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가 이루어졌다.
조원휘 의장과 이상래 의원은 차량기지 및 트램 내부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며, 트램 운행에 필요한 기술과 관리 시스템에 대해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조 의장은 트램 운전석에 직접 들어가 현지 엔지니어와 함께 트램 운행 기술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표단은 수소 트램의 안전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장애인 전용석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설계 디자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트램이 모든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한 준비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조원휘 의장은 “대전이 추진 중인 국내 최초 수소전기트램 세계 최장 단일노선은 미래 친환경 대중교통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도시철도 2호선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의 교통 현안을 해결하고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데도 선제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대전에 도입될 수소 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대전의 교통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