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 연수 및 정책 설명회 개최

유·초등 교장 및 고위직 대상, 2025년 재정 현황과 교육정책 안내

강승일

2024-10-23 11:15:20

 

 
충남교육청전경(사진=충남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0월 23일 스플라스 리솜에서 유·초등 교장과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팀장 이상 고위직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고위직 연수’를, 이어 유·초등 교장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요 정책과 2025년 재정 현황 안내를 위한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전에는 성희롱·성폭력 예방 연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관리자들의 책무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대전경찰청 소속 정평국 변호사가 강의를 맡아 △ 성희롱·성폭력의 개념과 유형 △ 예방과 대응 방안 △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절차와 사례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관리자의 책임과 대응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오후에 진행된 정책 설명회에서는 △ 교육재정 현황 △ 단위학교 사업선택제 운영 △ 학교 업무경감과 효율화 사업 △ 청렴 정책 △ 유·초 이음교육과 유보통합 △ 늘봄학교 운영 △ 기초학력 추진 사업 등 충남교육청의 주요 사업과 정책 변화가 소개되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교육 현안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다가오는 2025년을 대비한 충남교육 정책 추진 목표와 중점 과제, 충남미래교육이 지향하는 미래학교상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렴되었으며, 교장들의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충남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반영될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배우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근절에 적극적으로 힘써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도 미래교육의 방향을 잃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혁신미래교육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장 선생님들의 지혜와 혜안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연수와 설명회는 충남교육청 고위직과 교장들이 성희롱·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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