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0월 23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임원 650명을 대상으로 ‘2024 학교 학부모회 임원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임원들이 자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와 함께할 수 있는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부모회 임원 배움자리는 서울대학교 학부모정책연구센터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학부모가 학교와 동반자적 관계를 맺고 소통할 때, 학교 교육 활동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며,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이번 배움자리는 학부모회 임원들에게 역할 수행에 필요한 지식, 태도,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를 촉진하고자 했다.

행사는 학부모회 활동 사례 영상을 시청하는 것부터 시작해, 소통 퀴즈 시간과 함께 ‘이렇게 해봐요 학부모회 활동’, ‘미래교육: 우리 아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어떻게 키우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정책 설명과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학부모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회의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고, 학교와의 소통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교육 현장에서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로서가 아니라, 학교 교육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지원하는 학부모로서 학교 참여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내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와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교 교육은 교사와 학부모의 협력 속에서 이루어질 때, 학생들의 탄탄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며, “학부모회가 학교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와 미래교육 실천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배움자리는 학부모회 임원들에게 자녀의 교육을 위한 학교 참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으며,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