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해양수련원, 직장 내 폭력예방 통합교육 실시

해양교육 유관기관 직원 대상, 성 평등한 직장문화 조성 목표

염철민

2024-10-23 09:12:04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10월 22일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해양교육 유관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직장 내 건전한 문화를 조성하고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매년 전문 강사를 초빙해 4대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교육원 대천임해교육원, 충청북도해양교육원,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 직원들을 초청해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성 평등한 직장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전문강사인 김윤이 강사가 맡았다. 김 강사는 ‘나로부터 시작하는 안전한 공동체’라는 주제로 성희롱·성폭력의 개념과 특징을 설명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최근 급증한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예방 방안도 전달했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의 송무근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충남 보령에 위치한 교육기관들이 함께 직장 내 폭력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성 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통합교육은 해양교육 관련 기관 직원들이 성 평등한 인식을 바탕으로 직장 내 폭력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