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통과 자연 어우러진 가을철 꽃단지 조성

갑천·유등천 등 3대 하천에 테마 정원과 포토존 마련

염철민

2024-10-23 08:18:18

 

 
3대 하천은 지금? 전통과 자연의 조화·오색 빛깔 향연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024년 가을철 꽃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갑천 둔산대교와 유등천 한밭대교 일대에 전통의 미와 색채, 자연과 문화를 조화시킨 특별한 꽃단지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꽃단지는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우리나라 전통 문양과 한복을 모티브로 한 테마 정원이 함께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조성된 꽃단지의 규모는 대전의 3대 하천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 일대 총 17개소에 걸쳐 약 12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하천별로 특색을 살려 갑천에는 백일홍, 유등천과 대전천에는 해바라기를 심어 각각의 하천이 가진 자연적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꽃단지는 전통 문양과 한복을 주제로 하여 테마 정원을 조성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단순히 꽃만을 심는 것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자연 경관 속에 녹여내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꽃밭 곳곳에 이색적인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다.

 

이웅구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장은 “전통과 자연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번 3대 하천 꽃단지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여유롭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을 독려했다.

 

이번 꽃단지는 대전의 자연과 전통미가 함께 어우러진 공간으로, 시민들이 가을철 여유를 즐기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다음